KDB대우증권'브라질 할인채', 브라질 채권 토빈세 폐지…만기 수익률 年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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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추천 상품KDB대우증권은 만기 1년6개월인 브라질 할인채 판매를 중개하고 있다. 브라질 채권 투자시 발생하는 토빈세가 지난달부터 폐지돼 단기 투자가 가능해짐에 따라 브라질 장기채와 물가채 외에 단기채도 중개 대상으로 추가했다.
브라질 채권에 6%의 토빈세가 적용됐을 때는 초기 투자 비용이 너무 높아 단기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토빈세 폐지로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은 단기 투자도 할 수 있게 됐다. 투자 기간이 짧더라도 채권가격이 상승(금리는 하락)하거나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오를 경우 언제든 채권을 매도해 매매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할인채의 만기 수익률은 연 9.96% 수준(7월5일 기준)이다. 만기에 지급하는 원금을 할인해 발행하는 할인채이기 때문에 투자 기간 중 이자는 지급되지 않는다.
발행 통화는 헤알화로 환 헤지는 하지 않는다. 대우증권은 만기 시점에 환 손실이 발생한 경우에는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곧바로 채권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환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브라질 할인채의 최소 가입 금액은 5만헤알(약 3000만원)이다. 전국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KDB대우증권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로 하면 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