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소음도로 덮어 공원화 추진

경기 성남시는 9일 판교신도시를 지나는 도로의 일부 구간에 방음터널을 설치하고 그 위를 흙으로 덮어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판교원마을~운중동 산운마을 910m 구간이다. 최근 결정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매송~벌말 1.9㎞ 구간)의 상부 공원화 사업과 같은 방식이다.

성남시는 오는 9월 말까지 판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 협약 체결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후 내년에 착공한다. 완공은 2016년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