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왕' 바나나, 10년간 수입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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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국내에 들어온 수입과일 1위는 바나나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0일 내놓은 ‘최근 10년간 주요 과일류 수입동향’에 따르면 2003~2012년 수입량 상위 5개 품목은 바나나(284만7000t), 오렌지(122만9000t), 파인애플(59만4000t), 포도(31만2000t), 키위(27만4000t) 순이었다. 이들 5개 품목이 전체 수입량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바나나는 10년간 수입과일 1위를 한 번도 내준 적이 없다. 국내에 들어오는 바나나의 99%는 필리핀산이다. 과육이 연해 노인들도 씹기 쉬운 바나나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수록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수입과일은 국내 과일 생산량이 저조할 때 수급 조절을 위한 대체재 역할을 톡톡히 한다. 국산 과일 생산량 5대 품목은 감귤, 수박, 감, 사과, 포도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관세청이 10일 내놓은 ‘최근 10년간 주요 과일류 수입동향’에 따르면 2003~2012년 수입량 상위 5개 품목은 바나나(284만7000t), 오렌지(122만9000t), 파인애플(59만4000t), 포도(31만2000t), 키위(27만4000t) 순이었다. 이들 5개 품목이 전체 수입량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바나나는 10년간 수입과일 1위를 한 번도 내준 적이 없다. 국내에 들어오는 바나나의 99%는 필리핀산이다. 과육이 연해 노인들도 씹기 쉬운 바나나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수록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수입과일은 국내 과일 생산량이 저조할 때 수급 조절을 위한 대체재 역할을 톡톡히 한다. 국산 과일 생산량 5대 품목은 감귤, 수박, 감, 사과, 포도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