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 북한산 한눈에…실내 채광·통풍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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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이 아파트
단지 중앙에 광장·커뮤니티시설 건립
3.3㎡당 1100만원…삼송역 도보로 이용
현대산업개발이 삼송지구 A-20블록에서 공급하는 ‘삼송2차 아이파크’는 삼송지구 내에서도 가장 노른자위에 들어선다는 평이다. 엄태윤 현대산업개발 부장은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젊은 층과 쾌적한 환경에서 노후를 준비하는 계층까지 관심을 가져볼 만한 단지”라고 말했다. ◆교통 편리한 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인 택지지구여서 아직 생활 인프라는 부족한 편이다. 대신 일산이나 은평구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일산 호수공원, 라페스타 등은 차로 20분 걸리고 청구 성심병원은 10분대로 갈 수 있다.
개발호재는 풍부하다. 내년에 삼송테크노밸리와 농합 하나로마트가, 2017년까지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픈 스페이스’로 조망권 확보
단지 구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오픈 스페이스’다. 단지 가장자리를 쭉 둘러 동을 배치하고 단지 중간을 비웠다. 비운 공간엔 중앙광장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때문에 어느 동에서도 시야에 막힘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동에서 북한산과 창릉천, 솔개천을 볼 수 있다. 단지 중앙에 2개동을 더 지을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조망권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평면은 전용 74㎡·84㎡ 두 가지다. 각각 A·B·C타입을 둬 총 6가지 타입으로 이뤄졌다. 모델하우스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74㎡A와 84㎡A·B타입이 마련됐다. 74㎡A는 안방과 작은 방을 합쳐 방 하나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엄 부장은 “별내지구에서 공급할 때 74㎡를 선택하는 3인 가정이 많았다”며 “이 같은 요구를 반영해 평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여지를 뒀다”고 설명했다. 84㎡A는 같은 평형대에 비해 더 넓은 드레스룸을 만들었다. 거실과 방 3개가 나란히 배치된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좋다. 2015년 9월 입주예정으로,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다. 경기 고양시 삼송동 사업지 옆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는 12일 문을 연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