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NHN 대표 "문어발 확장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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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NHN 대표가 네이버에 대한 일부 언론의 비판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는 겸허하게 듣고 있지만 오해가 있어 해명할 부분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공정위가 자료를 조사중인 상황에서 의견을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지금까지는 (포털 등 분야에 대한) 법이 없는 상태였으므로 네이버가 위법을 저지른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개선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가 직접 부동산 서비스와 음원 서비스를 하면서 자체 콘텐츠만 검색에 걸리도록 해 검색중립성을 어겼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외부의 부동산 서비스는 네이버와 달리 매물확인 서비스가 없어 허위 매물이 많다. 검색중립성을 하기 위해 허위 매물을 검색해준다면 결국 이용자가 피해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른 업체도 매물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당연히 (자체 콘텐츠와) 같이 올려 줘야 할 것"이라며, 부동산 서비스의 철수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을 잘랐습니다.
네이버의 새로운 뉴스 서비스 `뉴스스탠드`에 대한 언론 비판에 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좀 더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뉴스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게 아니라 그동안 이른바 `낚시성` 기사가 많았던 데 대한 고육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NHN이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계열사가 29곳이지만 숫자만 가지고 `문어발식`이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단순한 셈법"이라며 "(계열사로) 거명되는 회사가 모두 모바일·포털·플랫폼 등 업체로 우리는 본업에만 충실했을 뿐 눈 한번 옆길로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글로벌로 나가서 벤처 기업의 역할모델이 되겠다"며 "현재 글로벌 경쟁은 모바일 플랫폼 분야가 가장 치열하므로 모바일로 특화한 서비스를 만들어 승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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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른 업체도 매물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당연히 (자체 콘텐츠와) 같이 올려 줘야 할 것"이라며, 부동산 서비스의 철수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을 잘랐습니다.
네이버의 새로운 뉴스 서비스 `뉴스스탠드`에 대한 언론 비판에 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좀 더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뉴스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게 아니라 그동안 이른바 `낚시성` 기사가 많았던 데 대한 고육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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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글로벌로 나가서 벤처 기업의 역할모델이 되겠다"며 "현재 글로벌 경쟁은 모바일 플랫폼 분야가 가장 치열하므로 모바일로 특화한 서비스를 만들어 승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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