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세계 PC 판매량, 전년比 10.9% 줄어…中 레노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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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세계 개인용컴퓨터(PC)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11일 밝혔다.
세계 PC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에 1.9% 성장한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1분기에 11.2% 줄어든 데 이어 2분기 10.9%로 두 분기 연속 10% 이상의 높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PC 판매량 감소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하면서 소비자들 다수가 PC 대신 모바일 기기를 구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가트너는 분석했다.
중국 업체인 레노버는 PC 시장 침체기임에도 다른 업체보다 감소세를 줄여 미국 HP를 꺾고 다시 세계 PC 시장 1위로 올라섰다. 레노버는 지난해 3분기에 처음으로 세계 1위 업체가 됐지만, 한 분기만에 HP에 자리를 내줬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세계 PC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에 1.9% 성장한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1분기에 11.2% 줄어든 데 이어 2분기 10.9%로 두 분기 연속 10% 이상의 높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PC 판매량 감소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하면서 소비자들 다수가 PC 대신 모바일 기기를 구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가트너는 분석했다.
중국 업체인 레노버는 PC 시장 침체기임에도 다른 업체보다 감소세를 줄여 미국 HP를 꺾고 다시 세계 PC 시장 1위로 올라섰다. 레노버는 지난해 3분기에 처음으로 세계 1위 업체가 됐지만, 한 분기만에 HP에 자리를 내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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