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남편과의 사별 이후 어떻게 사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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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가 남편과의 사별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개그우먼 정선희는 10일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사건들을 풀어 놓으며 인생사를 이야기했다.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내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뻔뻔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결코 아니다. 남편과의 사별을 잊을 수 없는 단 한 사람이 바로 나다. 그렇지만 오늘 만든 좋은 기억으로 반창고처럼 잠시 상처를 덮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한참 사건이 뜨거울 때는 집앞에 기자들이 30~40명 정도가 항상 대기하고 있었다. 한 번은 한 잡지사의 인턴기자가 나를 찾아와서 인터뷰를 부탁하더라. 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 미안하다고 거절했지만 인턴기자 역시 내 인터뷰를 하지 못하면 회사에서 해고된다고 하더라.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서 잡지사 편집장에게 편지를 써서 줬다"고 말했다.정선희는 "'지금 상황에서 난 인터뷰를 할 수 없다. 대신 좋은 일 있을 때 꼭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 편지까지 '정선희 심경고백'이라는 이름으로 기사가 돼서 나왔다. 내가 '찍지마세요'라고 한 마디만 해도 3페이지의 기사가 나왔다"고 당시의 아픔을 고백했다.
덧붙여 "과거에 얽매여 지금 이 순간을 즐기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개그우먼 정선희는 10일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사건들을 풀어 놓으며 인생사를 이야기했다.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내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뻔뻔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결코 아니다. 남편과의 사별을 잊을 수 없는 단 한 사람이 바로 나다. 그렇지만 오늘 만든 좋은 기억으로 반창고처럼 잠시 상처를 덮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한참 사건이 뜨거울 때는 집앞에 기자들이 30~40명 정도가 항상 대기하고 있었다. 한 번은 한 잡지사의 인턴기자가 나를 찾아와서 인터뷰를 부탁하더라. 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 미안하다고 거절했지만 인턴기자 역시 내 인터뷰를 하지 못하면 회사에서 해고된다고 하더라.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서 잡지사 편집장에게 편지를 써서 줬다"고 말했다.정선희는 "'지금 상황에서 난 인터뷰를 할 수 없다. 대신 좋은 일 있을 때 꼭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 편지까지 '정선희 심경고백'이라는 이름으로 기사가 돼서 나왔다. 내가 '찍지마세요'라고 한 마디만 해도 3페이지의 기사가 나왔다"고 당시의 아픔을 고백했다.
덧붙여 "과거에 얽매여 지금 이 순간을 즐기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