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아버지의 위로법 '예능 끊고 동물다큐에 몰입'

tvN 스타특강SHOW 방송 캡쳐
tvN 스타특강SHOW 방송 캡쳐
개그우먼 정선희가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일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한 정선희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나를 위로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견뎌준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선희는 "우리 어머니는 힘들 때도 언제나 밝은 모습을 보여주신다. 반면 아버지와는 대화가 잘 되는 건 아니었지만 아버지만의 위로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SBS '런닝맨'을 좋아하시는 분이 나만 오면 안 보고 다른 프로그램을 보신다. 요즘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시는 프로그램은 동물 다큐멘터리다."라며 자신을 배려해 개그우먼들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을 설명했다.

정선희는 "아버지가 쑥스러움이 많으신 거 같다"며 "그걸 통해 아버지의 위로 방식과 코드를 보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지난 2008년 남편 안재환을 떠나보내며 수많은 루머에 휩싸였고,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정선희 아버지의 위로방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들은 원래 무뚝뚝. 마음이 짠하다", "정선희 아버지 이제는 예능 잘 보실 수 있길", "정선희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