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차량경량화주, 연비 규제 기준 강화 소식에 '강세'

2020년부터 국내 자동차 연비 규제 기준이 ℓ당 20㎞ 이상으로 강화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현대EP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7.94%) 오른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강철은 전날보다 165원(7.01%) 오른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도 3.23% 상승하고 있다.연비 규제가 이슈로 부각되면서 차량 경량화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국가온실가스 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차량 평균 연비 기준을 20㎞/ℓ 이상으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적용 대상은 10인승 이하 승용·승합차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자동차업체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 내 구체적인 연비 기준치를 확정·공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