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사냥] 통째로 마신다…라인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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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긴 저칼로리 제품 인기…비타민·기능성 시장도 경쟁치열

최근에는 다이어트 계절을 맞아 웰빙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음료 업체들은 건강을 우선 고려하고 칼로리를 줄인 음료가 올여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과일, 통아몬드 그대로

CJ제일제당은 기능성 다이어트 음료 ‘팻다운 아웃도어’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이어트 음료 ‘팻다운’을 출시한 지 11년 만에 자매 브랜드 팻다운 아웃도어를 내놓은 것이다. 이 제품은 이온 성분을 담아 갈증해소에 효과적이다.
주스 시장에서는 ‘착즙 주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순전히 과일을 짜서 만든 제품이다. 매일유업은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 오렌지, 생 자몽을 그날 바로 짠 프리미엄 주스 ‘플로리다 내추럴’ 2종을 지난 5월 국내에 선보였다. 플로리다 내추럴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50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스다.
롯데칠성음료는 ‘데일리C’를 내세워 올여름 비타민워터 시장 1위 브랜드 코카콜라의 ‘글라소비타민워터’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다. 비타민워터는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해 물 대신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데일리C는 100% 영국산 비타민C를 사용했으며 사용된 다른 모든 비타민도 독일, 프랑스, 스위스, 미국 등 원산지를 공개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데일리C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바이탈V’는 비타민C 1000㎎을 함유했다. 지난 4월에는 신제품 ‘베이비 페이스’와 ‘액티브 라이프’를 출시하고 라인업을 강화했다.
운동이나 야외활동 때 과도한 움직임으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될 경우 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은 물론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경기력이나 체력 유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파워에이드 리커버는 타우린, 전해질, 비타민B가 함유돼 건강한 수분 보충으로 더욱 활기차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동서식품의 커피제품 ‘맥심 T.O.P’는 야외 캠핑에서도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