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 시즌 8승 성공…5⅓이닝 4실점(종합)

류현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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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구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8승째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안타·4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2개, 삼진은 3개였다.류현진은 다저스가 10-2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의 상황에서 호세 도밍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도밍게스는 류현진이 내보낸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류현진의 실점은 4점으로 높아졌다.

이 경기를 포함해 시즌 19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25로 높아졌다. 이전까지는 3.09였다.류현진은 4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손쉽게 승수를 추가했다.

다저스는 A.J.엘리스와 스킵 슈마커가 홈런을 치며 각각 5타점, 3타점을 기록하는 등 총 16안타를 퍼부었다. 이날 다저스가 기록한 14점은 시즌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리그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반 경기 차 뒤지고 있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인해 올 시즌 첫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애리조나는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류현진은 오는 28일 홈구장인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추신수(32)가 속한 신시내티 레즈를 맞이해 한국인 투·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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