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끼리 SNS는 금물 "비밀이 없는 사람은 아름답지 않다"

최근 포털 사이트에 ‘소개팅을 망치는 SNS 글’이 화제의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연인끼리 SNS는 금물’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밤 9시와 12시에 방송되는 온스타일의 <한여름밤의 꿈 소나기(이하 ‘소나기2’)> 2화에서 ‘연인끼리 SNS는 금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날 게스트는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과 훈남 만화가 김풍이다. 이들은 35세 동갑내기 절친으로, 듣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한 연애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현재 코스모폴리탄 매거진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연인끼리 SNS에서 함께 소통해도 괜찮을까?”라는 관객의 질문에 한 시도 주저하지 않고 “NO”를 외쳤다. SNS가 주로 개인의 순간적인 감정을 털어놓는 공간으로 쓰이는 만큼, 상대방이 이러한 글을 봤을 경우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화가 시작 될 수 있다는 것. 덧붙여 곽정은 연애 칼럼니스트는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을 아는 것이 진정한 연애는 아니며, SNS는 그늘의 영역으로 남겨놓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고 말했다.

연애지침서 '김태훈의 러브토크' 저자인 팝칼럼리스트 김태훈 또한 "비밀이 없는 사람은 아름답지 않다"며 연인끼리 SNS를 공유해 시시콜콜한 일상을 낱낱이 아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