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글로벌 연간 판매 280만대 이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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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기아차의 글로벌 연간 판매량이 목표치인 27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글로벌 판매량은 280만대를 웃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K2와 K3, 스포티지의 판매 호조로 하반기 최소한 52~53만대를 팔아 판매목표인 50만대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는 판매 호조에 따라 2014년 3~4월 중국 3공장을 가동하고 기존 생산 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생산 능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다만 중국 3공장 외에 추가적인 공장 신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K3 디젤 출시를 통해 수입차와 경쟁할 계획이다.박 부사장은 "올 연말에 국내 시장에서 K3 디젤을 선보일 것"이라며 "소형부터 중형 모델까지 터보디젤엔진 모델을 확대해 수입차에 대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매출액 24조1974억원, 영업이익 1조8305억원을 달성했다. 내수시장 부진과 노조의 특근 거부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1.0% 급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박 부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글로벌 판매량은 280만대를 웃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K2와 K3, 스포티지의 판매 호조로 하반기 최소한 52~53만대를 팔아 판매목표인 50만대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는 판매 호조에 따라 2014년 3~4월 중국 3공장을 가동하고 기존 생산 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생산 능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다만 중국 3공장 외에 추가적인 공장 신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K3 디젤 출시를 통해 수입차와 경쟁할 계획이다.박 부사장은 "올 연말에 국내 시장에서 K3 디젤을 선보일 것"이라며 "소형부터 중형 모델까지 터보디젤엔진 모델을 확대해 수입차에 대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매출액 24조1974억원, 영업이익 1조8305억원을 달성했다. 내수시장 부진과 노조의 특근 거부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1.0% 급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