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계략] 도해로 읽는 삼국지의 49가지 계략

천왕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군웅들의 불꽃 튀는 계략전

생생하게 재현한 삼국시대 전투 상황도·작전지도·무기들



광활한 중원을 평정하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군웅들의 혈투의 승패는 성능 좋은 무기나 병사의 수로 결정되지 않았다. 승리의 변수는 지모가 넘치는 군사들의 기상천외한 계략에 있었다. 하지만 자연과 사람을 이용할 뿐 아니라 심지어 하늘을 움직이는 지략가들의 고도의 계략은 전쟁에서의 승리가 목표가 아니었는지 모른다. 세상을 움직여 더 큰 세상을 얻겠다는 당찬 포부이자 인간을 이롭게 하려는 높은 이상이었다.



이 책은 청대에 정리된 `모종강본`을 바탕으로 한 『삼국지연의』를 기본으로 삼아 삼국지 영웅들의 싸움을 다루면서 그들이 싸움에서 어떠한 계략을 사용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공성계`나 `고육지계`처럼 잘 알려진 계략부터, `나무 위에 꽃을 피운다`나 `하늘을 속여 바다를 건넌다` 같은 덜 알려진 것까지 모두 49가지 계략을 해설하면서 실제 전투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상세한 배경 설명과 전투 상황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각 계략에는 계략의 활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상황도`를 곁들여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웅일대검`(유비) `청룡언월도`(관우) `장팔사모`(장비) `방천화극`(여포) 등 삼국시대 영웅들이 사용하던 무기와 `몽충`(공격용 쾌속선) `적마`(추격용 배) `누선`(선단 중심 대형 선박) 등 수전에 쓰이는 배와 그 밖의 무기와 장비들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삼국지의 영웅들이 어떤 장면에서 어떠한 계략을 썼고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아가면서 삼국지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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