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현대엠코 '위례 엠코타운', 가족·생활패턴따라 공간 자유설계

연회장·골프연습장 등 편의시설 풍부
현대엠코가 경기 위례신도시에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를 분양하고 있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가운데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대단지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위례신도시 A3-7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24층의 13개동 규모로 총 970가구(전용 95·101㎡)로 이뤄졌다. 전용 95㎡에는 ‘알파룸’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이 가족 수와 생활패턴에 맞춰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95㎡A·B형은 방이 4칸이고, C·D형은 방 3칸에 팬트리(대형 식료품저장실)를 설치했다.

단지 내에는 독서실 세미나룸 등으로 꾸민 ‘교육존’, 연회장 키즈룸 주민회의실 등이 있는 ‘문화 존’,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존’, 관리사무소 보육시설 경로당 등이 있는 ‘생활존’ 등이 운영된다.

교통은 좋은 편이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와 삼성, 청담을 거쳐 신사역까지 운행하는 경전철도 계획 중에 있다. 신설역인 8호선 우남역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지하철 외에도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탄천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졌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위례신도시 인근으로 문정법조타운, KTX 수서역세권 개발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해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주목된다는 게 현대엠코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여건도 눈길을 끈다. 입주 예정 시기인 2015년에 단지 북쪽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들어선다.

차도를 건너지 않고도 근린공원을 통해 통학할 수 있다. 기존의 잠실, 대치동 학원가와도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교육 특화시스템을 적용해 종로학평과 연계한 인터넷 교육서비스 130계좌를 1년간 무상 제공한다.

위례신도시가 그린벨트 해제지역인 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 청량산, 장지천, 창곡천공원 등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생활편의시설 역시 잘 갖춰질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내 유일한 대형마트 부지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위례신도시 인근의 롯데백화점 잠실점, 가든파이브,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80만원대다. 인근 송파구 평균 아파트 시세가 2100만원, 경기 성남시 판교가 2000만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는 지난 5월 평균 1.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타입의 청약이 마감됐다. 현재 부적격 당첨자 등 계약이 무산된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에 있다. (02)400-9888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