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눈물 고백 "한달 용돈 50만원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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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를 통해 인기를 얻은 배우 김슬기가 어려운 가정형편을 고백했다.
김슬기는 지난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한여름 밤의 꿈 소나기'에서 여성 멘토로 참여해 평범한 연극연극영화과 학생에서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밝힌 그는 "가정형편때문에 연기 수업료 명목으로 부모님께 지원받을 수 있는 돈은 월 25만 원 뿐이었다. 교육을 받기에 불가능한 액수였기에 무작정 학원에 찾아가 '나에게 투자해 달라'고 당돌하게 부탁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한 달에 50만원씩 용돈을 받아썼다. 그런데 알고보니 어머니 한 달 수입이 80만원 이었다"고 밝히며 자신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의 이야기에 눈물을 쏟아냈다.
또 자신의 인생의 멘토로 영화감독 장진을 꼽았다. 김슬기는 "학교 동아리 선배였던 장진 감독이 '1:1계약을 해서라도 2년 안에 김슬기가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노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며 "약속한 2년이 채 안된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 제공 = 온스타일)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김슬기는 지난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한여름 밤의 꿈 소나기'에서 여성 멘토로 참여해 평범한 연극연극영화과 학생에서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밝힌 그는 "가정형편때문에 연기 수업료 명목으로 부모님께 지원받을 수 있는 돈은 월 25만 원 뿐이었다. 교육을 받기에 불가능한 액수였기에 무작정 학원에 찾아가 '나에게 투자해 달라'고 당돌하게 부탁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한 달에 50만원씩 용돈을 받아썼다. 그런데 알고보니 어머니 한 달 수입이 80만원 이었다"고 밝히며 자신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의 이야기에 눈물을 쏟아냈다.
또 자신의 인생의 멘토로 영화감독 장진을 꼽았다. 김슬기는 "학교 동아리 선배였던 장진 감독이 '1:1계약을 해서라도 2년 안에 김슬기가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노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며 "약속한 2년이 채 안된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 제공 = 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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