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항공안전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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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사고를 계기로 항공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31일 항공안전위원회(위원장 이동호 서울대 교수)를 발족했다.
국토부는 항공안전위를 통해 3개월여간 항공안전체계 전반을 진단해 오는 11월 종합적으로 항공안전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위원회는 안전총괄분과, 운항분과, 정비·기술분과, 시설·관제분과 등 4개 분야로 꾸려졌다. 항공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19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실무위원 27명까지 모두 46명이 활동한다. 항공사와 공항공사 등에 소속된 실무위원들은 김포공항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 3개월간 상주하며 활동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대형 여객기뿐만 아니라 소형기의 안전 대책도 점검하고, 조종실 문화를 개선할 점이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첫 회의에서 “국내 항공산업의 양적인 성장에 따라 안전 위험 요인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위원회의 발족이 항공산업 전반에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국토부는 항공안전위를 통해 3개월여간 항공안전체계 전반을 진단해 오는 11월 종합적으로 항공안전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위원회는 안전총괄분과, 운항분과, 정비·기술분과, 시설·관제분과 등 4개 분야로 꾸려졌다. 항공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19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실무위원 27명까지 모두 46명이 활동한다. 항공사와 공항공사 등에 소속된 실무위원들은 김포공항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 3개월간 상주하며 활동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대형 여객기뿐만 아니라 소형기의 안전 대책도 점검하고, 조종실 문화를 개선할 점이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첫 회의에서 “국내 항공산업의 양적인 성장에 따라 안전 위험 요인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위원회의 발족이 항공산업 전반에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