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 정일영·이재붕·팽정광 `유력`

한 달이 넘도록 공석이었던 코레일 사장이 이번 달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현재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엄수영 기자.



코레일이 사장공모에 지원한 22명의 후보자 가운데 면접 대상자 결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안팎에서는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현 코레일 부사장이 유력하게 떠오릅니다.

국토부 철도국장을 역임한 정일영 이사장의 경우, 현재 교통안전공단에서 철도관련 안전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국토부 전직 관료 출신인 이재붕 원장은 자기부상열차 등 국토교통 R&D 사업화를 추진한 인물입니다.

`실무자형 전문가`를 선호하는 박근혜 정부 인사 방향에 따라 팽정광 현 부사장도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입니다.

코레일 임추위는 면접을 통해 후보를 선별한 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입니다.



차기 코레일 사장은 KTX 민영화 등 철도 경쟁체제 도입과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수습 등 중책을 짊어지게 됩니다.

국토연구원 원장에는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하성규 전 중앙대 부총장, 박헌주 아주대 겸임교수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종 결과는 이달 중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판가름날 예정입니다.

장석효 사장 사표제출 후 지난 23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친 도로공사는 잠정 보류중입니다.

당초 지난달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열흘동안 공고낼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무기한 미뤘습니다.

또, 지난달 27일 김건호 사장 퇴임 후 공석이 된 수자원공사의 경우 아직 사장공모에 대한 일정을 잡지 못해 다음 달 쯤 신임 사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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