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딸, 아빠 떠난 후 첫 돌 앞두고…깜짝

그룹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리더 故 임윤택을 추억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는 울라라세션이 출연해 임윤택을 먼저 떠나보낸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진행자 백지연은 "임윤택이 빠진 이후로 형에 대한 그리움뿐만 아니라 일하는데 힘들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박승일은 "내가 유별나게 좀 힘들어 했던 것 같다. 멤버들에게도 못된 모습을 많이 보였다"며 "형의 빈자리가 크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밝고 즐겁게 활동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명훈은 "감정적으로 속으로는 좀 거짓말을 하고 싶은 것 같다. '아직은 슬프지 않아'라고 계속 그렇게 되뇌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먼저 떠난 아빠를 대신해 첫 돌을 앞둔 임윤택 딸 리단이의 미래를 위해 계속 준비 중이다"라며 "경제적인 압박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이 시점에서 리단이의 미래를 위해 쌓아두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승일 심경 고백과 임윤택 딸 언급에 네티즌은 "많이 힘들겠지만 힘내서 좋은 활동보여주세요", "든든한 삼촌들이 있어 임윤택 딸은 행복할거예요", "변치않는 그들의 우정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은 위암 4기 판정을 받아 지난 2월 세상을 떠났다. 이 후 울랄라세션은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 군조 등 네 명으로 활동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