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못친소' 굴욕…"윤후가 더 잘 나가"

'윤후 아빠' 윤민수가 요즘 아들 윤후 보다 못 나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쿨한 대답을 내놓아 화제다.

최근 윤민수는 MBC에브리원 '무한걸스-못 나가는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못친소')'편 녹화에 모습을 나타냈다.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송은이가 "가벼운 파티가 있으니 함께 하자"라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티 현장은 '못친소' 녹화장. 무한걸스 멤버들이 자신보다 못 나가거나, 갖고 있는 재능보다 못 나가는 친구 혹은 요새 방송에서 보기 뜸한 친구들을 초대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뜻 밖의 인물인 윤민수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현장에서는 열광과 동시에 참가자격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현장에서 자신이 '못 나가는 친구'로 초대된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윤민수는 "사실 요즘 아들이 잘 나가는 것이지 내가 잘 나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도 '못 나가는 친구'가 맞다고 쿨하게 인정해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윤민수 못친소 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민수, 못친소 나갈 급은 아니지", "윤민수 못친소 발언 웃기다", "윤민수 못친소? 윤후가 잘 나가긴해", "윤후보다도 진짜 사나이 박형식 장아론이 대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민수는 이 날 녹화에서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이며 '예능 황제'에 등극했다. 고정 출연 중인 방송 외 좀처럼 예능에서 만나볼 수 없던 윤민수의 대활약은 12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