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생일에 루게릭 재단 '통큰 기부'

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5·본명 권지용)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통큰 기부'를 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지드래곤이 자신의 생일에 맞춰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승일희망재단'에 818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농구선수 출신 박승일과 소속사 선배인 션이 공동 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자신의 생일인 8월 18일을 의미하는 8180만 원을 전달했다.

팬들도 지드래곤의 선행에 동참했다.

지드래곤의 팬클럽 중 하나인 올웨이스-지디(Always GD)측은 승일희망재단에 818만 원을 전달했으며 다른 팬클럽인 권지용서포터즈 측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팬들이 생일에 준비해주는 선물을 마음만 받는 대신 좋은 일에 써달라고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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