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아반떼' 디젤, 올해 1만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의 올해 판매 목표를 4만9500대로 잡고 이 중 디젤 모델의 판매 비중은 20% 가량인 1만여대로 제시했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20일 경기도 양평에서 '더 뉴 아반떼'의 시승 행사를 열고 "사전 계약으로 이미 6000대 가량이 판매되어 올해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디젤 모델을 추가했고, 다양한 고객 편의 사양을 반영해 월 평균 1만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특히 새롭게 추가된 디젤 모델에 대해 "수입차 공세에 대한 대응 상품이 아닌 현대차가 능동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디젤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았던 2005년부터 소나타, 아반떼 XD, 아반떼 HD 등에서 디젤 모델을 출시해 왔다는 것. 김 실장은 "액센트의 경우 디젤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35%를 차지하고, i30와 i40는 각각 판매량의 55%와 75%가 디젤"이라며 "디젤 모델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만큼 현대차의 메인 모델인 아반떼에도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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