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 유동성→펀더멘탈로 헤게모니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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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현대증권 하용현> 시장이 QE축소 재료가 식상할 즈음이 됐는데 8월부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증시는 8월 이후에 주로 변화가 있는데 이 부분은 여전히 지금 QE 축소의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향후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단초를 8월 중에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최근 독일이나 이머징 마켓에서 상대적으로 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유동성에서 펀더멘탈로 이전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더불어서 미국과 유럽 주요 이슈를 보면 8월 이후 지난 주까지 글로벌 증시 등락율에서 밑으로 하락한 부분을 보면 미국의 다우와 나스닥, 영국과 일본 등 글로벌 선두주자들이 하락한 반면 그 중에서 특히 독일은 선진국이지만 상승을 보였고 중국과 브라질도 상승을 보였고 러시아나 인도, 특히 최근 인도가 루피 악재가 나오고 있는데 대만과 마찬가지로 빠지고 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QE 축소 우려에 따른 반영이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유동성에서 펀더멘탈로 시장의 헤게모니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더 뒷받침해줄 수 있는 것이 이머징과 선진국의 흐름이다. 이머징과 선진국의 비율에 대체적으로 0.72까지 내려왔는데 이 밴드를 보면 수년 동안 저점이 0.6에서 1배까지 이르고 있다. 이런 흐름으로 봤을 때 지금은 상당히 선진국 대비 이머징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여기서 QE 축소가 현실화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일부 이머징 국가,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나 환율 급등의 부분들이 노출돼서 여타 국가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글로벌증시의 리스크 확대로 가는 것보다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국가 별로, 지역 별로 경기개선 강도에 따라 글로벌증시는 다시 차별화 국면을 보일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시장을 보는데 미국시장을 다시 보는 것은 최근 8월 이후 급격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고 최근 3일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P500에 대한 12개월 선행 PER을 보면 2005년 이후 평균 PER은 13.6배, 현재는 14.3배다. 2008년 이후의 PER 배수는 저점 9.4배였고 고점은 15배였다. 현재 14.3배는 상당히 고점에 위치해있다. 현재 미국의 2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는 양상이다.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진 상태기 때문에 상승흐름은 제한적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또 한 가지는 이유는 미국 국채수익률이 최근 2년 내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것은 9월에 있을 테이퍼링을 반영하는 움직임으로 본다. 2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긴 했지만 주가 상승에 따른 흐름은 PER 배수, 역사적인 흐름에 있어서 위로 닫혀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증시에서 유로존을 보는 시각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시장의 천덕꾸러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의 GDP 성장률은 분기별로 봤을 때 7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0.4% 상승했는데 예상치는 0.2%였기 때문에 더 의미 있었다. 실물경제가 좋아지는 것 이전에 투자심리가 좋아지는 것도 의미 있다. 이런 측면에서 미국의 MMF같은 경우 유로존 은행의 비중을 지난 해에 비해 15% 상승시켰다.
투자심리가 상당히 좋아졌다는 의미로 반증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경기기대지수가 92.5%로 비슷한 시기에 발표됐는데 15개월 내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7월 PMI지수가 50.3으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이 50선을 넘어섰다. 몇 가지 지표를 봤을 때 유로존의 경기동향은 확연히 좋아졌다. 특히 독일이 0.7%, 프랑스가 0.5% 상승한 것과 더불어 그동안 유로존 재정위기의 진원지였던 피그스 국가들의 대표적인 나라인 포르투갈도 전분기에 1.1% 성장률을 보였다. 이런 제반 여건을 봤을 때 유로존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선진국이든 이머징 국가에 대비해서 우리 시장이 상당히 저평가됐는데 이 재료 자체가 상당히 크다. 이머징 대비 평균의 80% 남짓밖에 되지 않고 선진국 대비해서는 60%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 경제가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외환시장은 상당히 안정된 상태다. 글로벌 경기는 미국 경기 여전히 좋고 중국도 호전되는 양상이고 유럽은 확연히 좋아지고 있다. 이런 제반 글로벌 경기의 회복을 감안했을 때 우리 시장은 그전에 소외됐던 부분들을 다시 차별화를 통해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시장이 좋아지긴 하지만 확연히 좋아지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2분기 실적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인데 2분기 섹터 별 영업이익 전망율에서 규모 별로 봤을 때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산업재 내에서는 조선, 화학, 철강이 포함돼 있는데 이와 더불어 헬스케어, 조선, 경기 소비재, IT섹터가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시장의 순환매를 고려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이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당분간은 산업재 쪽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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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하용현> 시장이 QE축소 재료가 식상할 즈음이 됐는데 8월부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증시는 8월 이후에 주로 변화가 있는데 이 부분은 여전히 지금 QE 축소의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향후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단초를 8월 중에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최근 독일이나 이머징 마켓에서 상대적으로 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유동성에서 펀더멘탈로 이전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더불어서 미국과 유럽 주요 이슈를 보면 8월 이후 지난 주까지 글로벌 증시 등락율에서 밑으로 하락한 부분을 보면 미국의 다우와 나스닥, 영국과 일본 등 글로벌 선두주자들이 하락한 반면 그 중에서 특히 독일은 선진국이지만 상승을 보였고 중국과 브라질도 상승을 보였고 러시아나 인도, 특히 최근 인도가 루피 악재가 나오고 있는데 대만과 마찬가지로 빠지고 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QE 축소 우려에 따른 반영이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유동성에서 펀더멘탈로 시장의 헤게모니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더 뒷받침해줄 수 있는 것이 이머징과 선진국의 흐름이다. 이머징과 선진국의 비율에 대체적으로 0.72까지 내려왔는데 이 밴드를 보면 수년 동안 저점이 0.6에서 1배까지 이르고 있다. 이런 흐름으로 봤을 때 지금은 상당히 선진국 대비 이머징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여기서 QE 축소가 현실화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일부 이머징 국가,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나 환율 급등의 부분들이 노출돼서 여타 국가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글로벌증시의 리스크 확대로 가는 것보다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국가 별로, 지역 별로 경기개선 강도에 따라 글로벌증시는 다시 차별화 국면을 보일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시장을 보는데 미국시장을 다시 보는 것은 최근 8월 이후 급격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고 최근 3일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P500에 대한 12개월 선행 PER을 보면 2005년 이후 평균 PER은 13.6배, 현재는 14.3배다. 2008년 이후의 PER 배수는 저점 9.4배였고 고점은 15배였다. 현재 14.3배는 상당히 고점에 위치해있다. 현재 미국의 2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는 양상이다.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진 상태기 때문에 상승흐름은 제한적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또 한 가지는 이유는 미국 국채수익률이 최근 2년 내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것은 9월에 있을 테이퍼링을 반영하는 움직임으로 본다. 2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긴 했지만 주가 상승에 따른 흐름은 PER 배수, 역사적인 흐름에 있어서 위로 닫혀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증시에서 유로존을 보는 시각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시장의 천덕꾸러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의 GDP 성장률은 분기별로 봤을 때 7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0.4% 상승했는데 예상치는 0.2%였기 때문에 더 의미 있었다. 실물경제가 좋아지는 것 이전에 투자심리가 좋아지는 것도 의미 있다. 이런 측면에서 미국의 MMF같은 경우 유로존 은행의 비중을 지난 해에 비해 15% 상승시켰다.
투자심리가 상당히 좋아졌다는 의미로 반증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경기기대지수가 92.5%로 비슷한 시기에 발표됐는데 15개월 내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7월 PMI지수가 50.3으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이 50선을 넘어섰다. 몇 가지 지표를 봤을 때 유로존의 경기동향은 확연히 좋아졌다. 특히 독일이 0.7%, 프랑스가 0.5% 상승한 것과 더불어 그동안 유로존 재정위기의 진원지였던 피그스 국가들의 대표적인 나라인 포르투갈도 전분기에 1.1% 성장률을 보였다. 이런 제반 여건을 봤을 때 유로존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선진국이든 이머징 국가에 대비해서 우리 시장이 상당히 저평가됐는데 이 재료 자체가 상당히 크다. 이머징 대비 평균의 80% 남짓밖에 되지 않고 선진국 대비해서는 60%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 경제가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외환시장은 상당히 안정된 상태다. 글로벌 경기는 미국 경기 여전히 좋고 중국도 호전되는 양상이고 유럽은 확연히 좋아지고 있다. 이런 제반 글로벌 경기의 회복을 감안했을 때 우리 시장은 그전에 소외됐던 부분들을 다시 차별화를 통해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시장이 좋아지긴 하지만 확연히 좋아지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2분기 실적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인데 2분기 섹터 별 영업이익 전망율에서 규모 별로 봤을 때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산업재 내에서는 조선, 화학, 철강이 포함돼 있는데 이와 더불어 헬스케어, 조선, 경기 소비재, IT섹터가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시장의 순환매를 고려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이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당분간은 산업재 쪽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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