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입 수시] 건국대, 수능우선학생부 전형 도입 1156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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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의 논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연계 논술 문제 수를 기존 3문제에서 2문제로 축소했다. 3문제(수학+생물, 수학+화학, 수학+물리) 중 2문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박성열 입학처장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모든 지문을 고교 교과서 범위 안에서 출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능 A·B형 도입 등에 따른 수험생의 혼란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논술우수자전형과 수능우선학생부전형 인문계 일반선발은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5등급 이내’, 자연계 일반선발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가 최저 기준이다. 우선선발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 영역 중 3개 영역 합이 5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75점 이상이며 자연계 우선선발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65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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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명을 선발하는 올해 수시에는 학생부 성적은 부족하지만 수능 점수가 좋은 국내 고교 2010년 이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수능 A·B형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영역 가운데 상위 2개 등급의 합이 7(우선) 또는 8(일반) 이내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KU자기추천전형과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등 3개 전형이 있다. 자기소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시한 공통양식을 사용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450-0007)나 홈페이지(www.konku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