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타운④평면] 전용 84㎡ 자녀방 붙박이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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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구성미사강변지구의 잔여 물량 중에선 여전히 '알짜' 물량이 많이 남아 있다. 일반적으로 추가 공급에 나설 경우 저층부나 대형 평형이 남는 것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전용 59㎡ 소형임에도 방 3개 욕실 2개 배치
-전용 84㎡A 확장형만 공급…4베이에 거실·주방 맞통풍 구조
LH 관계자는 "주택경기불황과 부적격 당첨자 등에 따른 계약 포기가 많았던 만큼 계약되지 않은 미분양 가구라는 우려와 달리 잔여 물량의 75%가 기준층(5층) 이상이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도 50가구가 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번에 추가로 모집하는 공공분양주택은 총 6개 블록에 공급됐던 5771가구 중 785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잔여 물량은 A11블록이 763가구 중 296가구, A2블록이 615가구 중 266가구로 가장 많다. A5블록은 1164가구 중 81가구, A15블록은 976가구 중 73가구, A9블록은 712가구 중 46가구가 남아있다. 잔여물량이 가장 적은 블록은 A28블록으로 1541가구 중 23가구다.
6개 블록에 공급되는 평면은 모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로 구성된다. A5·15·28블록에만 전용 59㎡가 공급되며 나머지 블록에는 74㎡과 84㎡의 평면으로 이뤄진다.
LH는 정부 방침에 따라 모델하우스를 따로 짓지 않기 때문에 내부 평면을 보려면 사이버모델하우스(www.lhmisa.co.kr)에서 평면을 살펴봐야 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는 소형 평수임에도 방 3개와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을 따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평면별로 가장 많은 물량은 A2블록의 전용 84㎡으로 218가구가 남아 있다. 이 평면은 A와 B2로 두 가지 형태인데 기본적으로 안방 드레스룸, 자녀방 한 곳에 붙박이장이 기본 제공된다. 확장형으로만 공급되는 84㎡A는 기본 4베이(방-거실-방-방)다. 거실과 주방은 맞통풍 구조로 4베이 구성과 맞통풍 구조가 함께 설계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방에는 워크인이 가능한 드레스룸 공간이 따로 마련됐다. 확장형과 비확장형으로 구분 공급되는 83㎡B2는 탑상형으로 거실의 이면이 개방된 형태다. 주방은 'ㄷ'자 형태로 거실과 대면형이다.
다음으로 많은 평면은 A11블록의 확장형 84㎡으로 209가구가 남아있다. 총 4가지 형태로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고 있다.84㎡B1은 이면이 개방된 거실과 대면형 주방이 설계돼 있다. 안방에 워크인이 가능한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84㎡B2는 B1과 비슷한 평면으로 공동욕실의 위치가 현관 바로 앞에 있는 점이 다르다. 84㎡B3도 B1과 비슷한 형태로 거실에서 방으로 연결되는 복도의 길이가 조금 짧다. 84㎡C는 기본 4베이(방-방-방-거실)로 채광에 유리하게 설계됐다. 다만 주방 공간이 세모 형태라 공간 활용도면에서는 다른 평면 대비 불리한 것으로 보인다. <문의:1600-1004. http://lhmisa.co.kr>
하남=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