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반등, 확정적 판단 일러··韓, 전기·전자 기대감"

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동양증권 정인지> 미국 증시는 중요한 지점에서 반등 시도가 나오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 S&P주봉차트 보면 작년 11월부터 조정 없이 상승한 부분에 대한 처리 작업이 계속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계속 들었고, 주봉 상 5주 이평선이 이탈됐는데 6월에 이미 하락해서 20주 이평선 밑까지 내려왔다가 올라온 상황에서 지금 추세선과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반등시도가 나오고 있긴 한데 상승추세로 복귀하는 반등이냐, 아니면 단기적인 하락추세 진행과정에서의 단기 반등이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봉 차트를 보면 60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시도가 나왔다. 6월에도 하락해서 60일 이평선에서 반등시도가 나왔다가 20일 이평선을 못 넘고 다시 120일 이평선까지 하락했다. 이미 60일 이평선의 기울기가 그 전에는 상승이었는데 누워버렸다. 그렇게 본다면 반등이 나와도 20일 이평선 수준을 목표로 볼 수 있고 또 다시 조정되면서 시장은 기한조정이 길어지든지 가격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데 단기 반등 이후 중기적인 기간 조정이 계속될 것이다.

국내증시는 큰 그림으로 보면 흐름 자체가 안 좋다. 5, 6월에 하락하면서 주봉상 모든 이평선이 이탈했고 이번에 1940을 돌파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가격대가 굉장히 중요한 저항이 밀집된 가격대다. 거기를 못 넘으면 시장이 크게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이다. 주봉을 보면 2011년부터 주봉상 중장기 편성률이 다 수정된 다음에 왔다 갔다 했었는데 지난 6월에 하락하면서 7월에 반등했는데 8월에 다시 저항되면서 조정이 나타난 모습이다.

이런 것을 이탈에 대한 안착확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1770포인트 부근, 1800포인트 부근에는 강한 지지가 있다. 아직도 전저점을 깨고 내려갈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조정을 받았던 점은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고 MACD라는 지표에서 일시적으로 매수신호가 왔다가 다시 매도로 전환되는 구조가 나오고 있어서 중장기적인 흐름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일봉으로 보면 오늘 아침에 그린 그림인데 여기서 상승하면서 갭이 거의 메워지는 상황이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바닥권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서 5일 이평선 정도는 회복을 해줘야 한다. 오늘의 상승을 가지고 단기 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올라오면서 120일 이평선 부근까지는 가줘야 중기적인 바닥권을 만드는 그림이 될 수 있다.

만약 여기서 5일 이평선 넘어섰는데 20일이나 60일 이평선에서 저항이 되면서 다시 탄력이 둔화되면 하락과정에서의 단기적인 반등에 불과하게 된다. 일단 코스피는 5일 이평선을 회복하는 것을 봐야 한다. 그럼 단기 반등이 되는 것이고 단기 반등이 나왔는데 최소한 120일 이평선 또는 그것을 넘는 수준까지 단기 반등이 이어져야 중장기 저점대라고 이해할 수 있다. 만약 반등이 나왔는데 20일도 못 넘고 60일도 못 넘고 다시 조정이 진행되면 1800 초반대까지 가야 끝나는 중기 하락과정에서의 단기 반등이 된다. 그런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가격대긴 하지만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되는 상황이다.



전기전자업종이 그나마 제일 좋다. 일봉상 차트 보면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면서 횡보하고 있는데 주봉으로 보면 120주 이평선에서 굉장히 강한 지지대가 있기 때문에 하락하지 않고 기고 있는 모양이고 시간이 길어지면 60일 이평선이 내려와서 저항이 되지만 일단 저항을 받고 하락할 가능성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방향성 없는 박스권 구간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 상승을 하더라도 제한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화학 업종은 3,950~4,000포인트에 굉장히 중요한 저항대가 있다고 했는데 못 넘고 하락했다. 그래서 60일 이평선 지지에 와서 반등시도가 나오긴 하는데 이평선이 횡보하고 있기는 때문에 강한 지지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일단 지지대는 지지대기 때문에 반등시도가 나온 것이고 최소한 5일 이평선 회복하면서 3,950~4,000포인트 정도에는 저항대를 넘는 모습이 나와야 중장기 바닥권으로 완전히 확인되는 것이고 그전까지는 단기매수를 하더라도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운송장비 업종도 상승시도를 하다가 조정받는 모습인데 박스 하단선에서 반등시도는 나왔지만 강한 지지대는 아닌 상황이고 아직까지 안정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한 차례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 금융업종지수는 단기적으로 중요한 지지대를 이미 이탈하고 하락추세가 형성된 상황이다.



여기서는 조정 폭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업종지수 전반적으로 보면 지지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확실히 중요한 지지대로써 작용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지금 만약 반등이 나온다 해도 이것에 대해서 아주 강한 신뢰를 가지기 어렵고 다만 반등이 강하게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높아지는 모습이 나타나면 그때는 신뢰를 가져볼 만하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아주 낙관적인 생각을 갖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코스닥 시장은 중요한 지지대에서 반등시도가 나오고 있어 괜찮아 보인다. 코스닥 시장 차트를 보면 주봉상으로 2011년 저점대 부근에서 그은 상승추세선이 지난 6월에는 크게 이탈했는데 이번에는 내려와서 가격대 부근에서 반등시도가 나오고 있다. 사실 코스닥 시장도 오버슈팅하는 폭도 크게 나타나고 이번에 고점이 낮아졌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이탈할 가능성은 있긴 하지만 바닥권 형성 가능성은 타진해볼 수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일봉으로 보면 아직까지 단기 이평선을 못 넘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정도 과정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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