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 국제 금융시장

글로벌 금융시장에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이번 혼란의 근원지는 중동.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문제 삼아 군사개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존 캐리 미국 국무장관은 "시리아 정부는 무분별한 일반인들을 향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 이는 분명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 NBC방송은 이번주 목요일(29일)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첫 미사일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높아진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

이에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폭락했고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시리아 악재까지 불거지자 신흥국 통화가치도 다시 급락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 미국 국채에는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지정학적 위험도가 높아지자 국제유가도 급등했습니다.



한편, 이번 시리아 사태를 바라보는 월가의 시선은 엇갈립니다.



일각에서는 상황 악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미국, 유럽장의 큰 폭 하락은 조정의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도 맞서고 있습니다.

출구전략 불안감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새로운 악재, 시리아 이슈에도 당분간 촉각을 곤두세워야할 전망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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