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경영상 창업경영인 부문 김범수·전문경영인 부문 이상철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증현 윤경제연구소장·전 기획재정부 장관)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제22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김 의장은 혁신적인 모바일 소셜 플랫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모바일산업 성장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업경영인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이 부회장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통신 서비스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전문경영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산경영상은 한국경제신문이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經世濟民) 사상을 기려 탁월한 경영 실적과 훌륭한 기업문화를 일궈낸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9월30일 오전 11시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