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간밤 미국증시 반등…국제유가 11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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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공습 우려에도 일단 반등에 성공했다. 시리아 공습이 개시되면 원유 수요가 늘어 국제유가가 오른다는 전망이 상승 요인이 됐다. 국내증시도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따라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로 110달러를 돌파하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와대가 이석채 KT 회장에게 임기 전 조기 사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 지분이 전혀 없는 민간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이 정당한지 논란이 일 전망이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시장공포 완화
뉴욕증시는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공습 우려에도 상승하며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38포인트(0.33%) 상승한 1만4824.51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8포인트(0.27%) 오른 1634.9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4.83포인트(0.41%) 뛴 3593.35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여전히 약세를 이어갔다. ◆ 국제유가, 시리아 우려로 110달러 돌파…2년래 최고
국제유가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9달러(1%) 오른 배럴당 110.1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1년 5월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전날 2% 급등했던 금값은 조정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40달러(0.1%) 내린 온스당 1418.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미· 영 서방국, 유엔결의안 없이 시리아 공격 임박"
영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시리아 군사제재 결의안을 28일 제출함에 따라 서방의 시리아 공습이 막바지 절차에 들어갔다. 서방 측이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이 채택되지 않을 것임을 알면서도 제출을 추진한 것은 명분을 쌓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유엔 5대 상임이사국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 이날 안보리 회의는 미국과 러시아·중국간 입장차이로 무산됐다.◆ 청와대, 이석채 KT회장에 조기 사임 종용
청와대가 이석채 KT 회장에게 임기 전 조기 사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28일 "지난주 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이 제3자를 통해 이 회장에게 '임기와 관련 없이 조기 사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다.
◆ 파나마 "北 선박서 발견된 무기, 유엔 제재 위반"
파나마 당국은 28일(현지시간)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가 신고하지 않은 채 쿠바 무기를 운반한 것이 대북 무기 수송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파나마 공안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청천강호가 지난달 나포된 뒤 파나마에 파견된 유엔 전문가들이 보고서에서 배에 실린 화물에 대해 "의심할 나위 없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 국정원, 이석기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일시중단…오전 재개할 듯
국정원이 내란 음모 등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29일 오전 0시 45분께 일시 중단했다. 전날 오전 8시10분께 압수수색을 시작한 지 16시간여 만이다.
양측은 애초 28일 오후 11시 40분께 압수수색을 일단 중단, 이튿날 재개하기로 하고 정리에 들어갔으나 이 의원 사무실의 노트북에 저장된 관련자료를 옮기던 메모리 카드가 없어진 사실이 확인돼 공방을 벌이며 한 시간가량 더 대치했다.
◆ 손연재, 우크라이나 세계선수권 볼·후프 각각 7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손연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158점을 받아 8명 중 7위에 자리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청와대가 이석채 KT 회장에게 임기 전 조기 사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 지분이 전혀 없는 민간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이 정당한지 논란이 일 전망이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시장공포 완화
뉴욕증시는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공습 우려에도 상승하며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38포인트(0.33%) 상승한 1만4824.51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8포인트(0.27%) 오른 1634.9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4.83포인트(0.41%) 뛴 3593.35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여전히 약세를 이어갔다. ◆ 국제유가, 시리아 우려로 110달러 돌파…2년래 최고
국제유가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9달러(1%) 오른 배럴당 110.1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1년 5월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전날 2% 급등했던 금값은 조정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40달러(0.1%) 내린 온스당 1418.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미· 영 서방국, 유엔결의안 없이 시리아 공격 임박"
영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시리아 군사제재 결의안을 28일 제출함에 따라 서방의 시리아 공습이 막바지 절차에 들어갔다. 서방 측이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이 채택되지 않을 것임을 알면서도 제출을 추진한 것은 명분을 쌓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유엔 5대 상임이사국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 이날 안보리 회의는 미국과 러시아·중국간 입장차이로 무산됐다.◆ 청와대, 이석채 KT회장에 조기 사임 종용
청와대가 이석채 KT 회장에게 임기 전 조기 사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28일 "지난주 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이 제3자를 통해 이 회장에게 '임기와 관련 없이 조기 사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다.
◆ 파나마 "北 선박서 발견된 무기, 유엔 제재 위반"
파나마 당국은 28일(현지시간)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가 신고하지 않은 채 쿠바 무기를 운반한 것이 대북 무기 수송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파나마 공안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청천강호가 지난달 나포된 뒤 파나마에 파견된 유엔 전문가들이 보고서에서 배에 실린 화물에 대해 "의심할 나위 없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 국정원, 이석기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일시중단…오전 재개할 듯
국정원이 내란 음모 등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29일 오전 0시 45분께 일시 중단했다. 전날 오전 8시10분께 압수수색을 시작한 지 16시간여 만이다.
양측은 애초 28일 오후 11시 40분께 압수수색을 일단 중단, 이튿날 재개하기로 하고 정리에 들어갔으나 이 의원 사무실의 노트북에 저장된 관련자료를 옮기던 메모리 카드가 없어진 사실이 확인돼 공방을 벌이며 한 시간가량 더 대치했다.
◆ 손연재, 우크라이나 세계선수권 볼·후프 각각 7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손연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158점을 받아 8명 중 7위에 자리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