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내년 해외물류 성장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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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9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내년 제선원료 수송이 증가하고 해외법인 실적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제시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다음달부터 제3고로를 가동함에 따라 2014년 해외물류 성장이 기대된다"며 "400만t 규모의 신규 고로 가동으로 추가 매출 약 150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실적이 안정화 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브라질 법인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수송을 전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6년부터 현대기아차 수출 물량 100%를 현대글로비스가 수송할 전망"이라며 "비계열사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외형성장에 발맞춰 2015년까지 선대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이미 55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기 때문에 연간 투자금액 4000억원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다음달부터 제3고로를 가동함에 따라 2014년 해외물류 성장이 기대된다"며 "400만t 규모의 신규 고로 가동으로 추가 매출 약 150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실적이 안정화 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브라질 법인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수송을 전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6년부터 현대기아차 수출 물량 100%를 현대글로비스가 수송할 전망"이라며 "비계열사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외형성장에 발맞춰 2015년까지 선대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이미 55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기 때문에 연간 투자금액 4000억원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