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블릿 시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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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패드 8.3' 모델 공개

G패드 8.3은 8.3인치 풀HD(1920×1200픽셀)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너비는 126.55㎜로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앱)인 ‘Q페어’를 사용하면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연동돼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으로 확인하거나 답장을 보낼 수 있다. Q페어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 이상의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에서 ‘Q메모’ 기능을 이용해 메모한 내용은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 손가락 세 개로 화면을 왼쪽으로 밀면 사용하던 앱이 보이지 않다가 오른쪽으로 밀면 다시 나타나는 ‘태스크 슬라이더’ 등의 기능도 적용했다.
G패드 8.3은 와이파이(Wi-fi) 전용 기종으로 출시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7㎓ 퀄컴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했다. 후면에 500만화소, 전면에 130만화소의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4600㎃h이며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전략 태블릿 G패드 8.3으로 G시리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