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바닥쳤나 … 증시는 박스권 예상

중소형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멈춘 것 아니냐는 ‘중소형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다. 서울·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회는 2일 오후 '2013년도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여서 여야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 중소형 집값 바닥 '신호', 8·28 효과?서울·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멈춘 것 아니냐는 ‘중소형 바닥론’이 서서히 힘을 얻고 있다. ‘매매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8·28 전·월세 대책’ 발표 전후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수요가 몰리는 중소형 집값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어서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은 서울·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봉천동 관악현대 전용면적 59㎡는 2억7000만 원으로 최근 1주일 사이 500만 원 올랐다. 전농동 SK 전용 59㎡도 1000만 원 상승했다.

◆ 이번주 미국 증시 오를까9월 첫주 미국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영향을 미칠 고용 동향이 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 3대 지표는 시리아 사태, 양적완화 축소 우려, 미국 부채 증가 여파로 모두 뒷걸음질쳤다.

다양한 악재들이 산적해 있어 이번 주도 강한 상승장은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미국 출구전략 이슈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17,18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다.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실업률 등 고용지표에서 경기 회복이 확인될 경우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국회, 오늘 정기국회 개회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강창희 국회의장 주재로 '2013년도 정기국회 개회식'을 하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정기국회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여서 국정감사와 새해 예산안 처리 등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 "시리아, 화학무기에 사린가스 사용"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일 지난달 21일 발생한 시리아 화학무기 참사 당시 사린가스가 사용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의회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군사 공격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NBC, CNN 등 미국 내 주요 5개 방송에 모두 출연해 "지난 24시간 동안 참사 당시 응급조치 요원들이 확보한 머리카락 및 혈액 샘플 분석을 통해 사린가스가 사용된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3, 11월15일 개최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 세상을 선도하는 지식의 창조…. 이 시대 학교와 기업, 정부의 공통 화두(話頭)다. 세계 60여개국의 기업과 대학, 정부 전문가 120여명이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로 모여 이런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3’이 오는 11월5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글로벌 인재포럼의 올해 주제는 ‘벽을 넘어서(Beyond Walls)’이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