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부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대학생 해외연수 등 이익금 지역 환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013 올해의 미래창조 경영대상’에서 윤리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제주도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공사는 1995년 설립된 이래 얻은 당기순이익 1908억원 중 설립 투자비를 제외한 1095억원(58%)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구체적으로는 990억원을 제주도에 배당해 주민 민원사업을 진행하는 데 사용하도록 했고 105억원은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공사 측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의 성격에 걸맞게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재윤 사장

단순히 물질적 지원하는 것 외에 직원들도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경제적 취약계층이나 장애인, 요양보호 시설자를 대상으로 한 ‘제주삼다수봉사대’는 공사의 대표적 나눔 사업이다. 제주도 인재 육성을 위해 제주삼다수장학재단을 설립,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대학생들의 해외연수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제주 출신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 ‘탐라영재관’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