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주 원경이, 조련사를 꿈꾸던 아이 끝내 하늘나라로

▲유리공주 원경이(사진=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유리공주 원경이 사망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유리공주 원경이`로 불렸던 신원경 양이 2일 밤 11시 15세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신원경 양은 지난 7월29일 바이러스성 고열로 입원했으며, 혈구탐식성 조직구 증식증(LHL)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밝혀졌다.

신원경 양은 우리나라에 5명뿐인 난치 희소병 하이퍼 아이지엠 신드롬`(hyper igm symdrom),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 미세한 자극과 먼지도 치명적이었다.



신경원 양은 2000년 초반만 해도 10살을 넘기기 힘들것으로 예상했지만, 긴 투병생활 중에도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 음반 출시 등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앞장 서왔다.

또한 지난 2009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조련사를 꿈꾸는 원경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리공주 원경이의 사망소식을 네티즌들은 "유리공주 원경이 사망 너무 안타깝다", "유리공주 원경이 사망, 좋은 곳으로 가길", "유리공주 원경이,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원경 양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하늘문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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