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이엘에스, '베이징 국제도서전' 참가…중국 시장 활로 개척

정상제이엘에스(대표이사 박상하)는 세계 4대 도서전으로 꼽히는 ‘제20회 베이징 국제도서전’에 참여해 중국 교육 시장 진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정상제이엘에스는 자체 출판 브랜드인 ‘카라멜트리’의 온오프 맞춤 학습(Total Learning)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총 6레벨 120종의 카라멜트리 도서를 선보였다. 특히 체험 부스에서는 탄탄한 스토리와 그림이 담긴 스토리북 도서를 컴퓨터나 태블릿PC를 활용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해 출판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또한 체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카라멜트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캐릭터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 이색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체험 부스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1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현장에서 선보인 도서가 모두 판매될 만큼 현지의 관심을 얻었다.

이번 베이징 국제도서전 참가를 통해 정상제이엘에스는 중국 현지에 자사의 교육 컨텐츠를 홍보하는 동시에, 북페어 기간 동안 25~30개의 중국 내 대형 교육기업, 출판 유통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B2B 기업 전문가들에게도 우수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상하 정상제이엘에스 대표는 "세계 4대 도서전의 명성을 갖고 있는 이번 베이징 국제도서전 참가를 통해 정상JLS는 중국 교육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카라멜트리를 비롯해 정상제이엘에스의 탄탄한 교육 콘텐츠가 중국 현지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은 만큼 향후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카라멜트리는 정상JLS가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고퀄리티의 영어 스토리북 브랜드로, 북미권 작가들이 책의 구성부터 스토리, 삽화에 참여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품성이 뛰어난 영어 스토리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움직임과 함께 접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애니메이션, 어휘 게임 등 스마트한 학습 플랫폼을 구성해 총체적인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베이징 국제도서전은 미국, 일본, 이태리, 프랑스 등 약 76개국 2100개 업체가 참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 런던도서전과 함께 세계 4대 도서전 중 하나로 급성장, 세계 출판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정상JLS는 이번 베이징 국제도서전 참가에 앞서 지난 4월 아부다비 국제도서전, 6월 동경 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지난 7월에는 세계적인 도서유통회사 IPG사와 아동 서적 출판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아시아권을 제외한 전 세계 대상 독점 공급하는 총판 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인 세계 도서전 참가와 참관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