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Eurex 연계 코스피200옵션 거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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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설 3주년을 맞은 독일 유렉스(Eurex) 연계 코스피200옵션 거래대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렉스 시장에서 올해 8월까지 코스피200옵션 거래대금은 지난해 376억7700만원보다 18.8% 늘어난 447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200옵션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정규시장 대비 야간시장 비중도 지난해 3.1%에서 올해 4.0%로 확대됐다.
반면 거래량은 승수 인상 영향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야간시장 거래량은 13만2797계약에서 올해 8만3030계약으로 37.5% 떨어졌다. 지난해 6월 거래승수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정규시장 대비 야간시장 거래량 비중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3.4%로 커졌다. 야간시장 비중은 지난 2010년 0.01%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해 2011년 0.5%, 지난해 2.1%로 확대됐다. 거래소 측은 거래승수 인상 효과로 거래량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옵션 거래가 활발해진 데는 유렉스 회원사들의 시장조성거래 등 현지 거래 덕분이다. 현지거래 비중은 64.2%로 집계돼 국내 투자자거래 비중 35.8%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마켓메이커를 포함한 현지 거래활성화가 시장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야간시장 거래량 22.7%가 장 시작 전 협의거래를 통해 국내 정규시장으로 이전되므로 정규시장 유동성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 2010년 8월 30일 코스피200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 만기 선물'을 유렉스에 상장했다. 야간시간 위험관리 및 투자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렉스 시장에서 올해 8월까지 코스피200옵션 거래대금은 지난해 376억7700만원보다 18.8% 늘어난 447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200옵션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정규시장 대비 야간시장 비중도 지난해 3.1%에서 올해 4.0%로 확대됐다.
반면 거래량은 승수 인상 영향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야간시장 거래량은 13만2797계약에서 올해 8만3030계약으로 37.5% 떨어졌다. 지난해 6월 거래승수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정규시장 대비 야간시장 거래량 비중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3.4%로 커졌다. 야간시장 비중은 지난 2010년 0.01%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해 2011년 0.5%, 지난해 2.1%로 확대됐다. 거래소 측은 거래승수 인상 효과로 거래량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옵션 거래가 활발해진 데는 유렉스 회원사들의 시장조성거래 등 현지 거래 덕분이다. 현지거래 비중은 64.2%로 집계돼 국내 투자자거래 비중 35.8%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마켓메이커를 포함한 현지 거래활성화가 시장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야간시장 거래량 22.7%가 장 시작 전 협의거래를 통해 국내 정규시장으로 이전되므로 정규시장 유동성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 2010년 8월 30일 코스피200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 만기 선물'을 유렉스에 상장했다. 야간시간 위험관리 및 투자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