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문체부 2차관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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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명의 공문서 변조 의혹사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그는 지난 3월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공무원 영리행위 금지 규정에 따라 자신 명의로 돼 있는 목동사격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그는 명의를 법인으로 바꾸고 대표자를 부인으로 다시 바꾸는 과정에서 공문서를 변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박 차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격장 양도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는 본인이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박 차관이 공무원의 영리행위 금지 규정을 피하기 위해 자신 명의의 목동사격장을 법인 명의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서울시 공문서인 ‘공유재산 유상사용 허가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