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 "원·달러 환율, 1080원 제자리 걸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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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 선에서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6.50~1089.50원에 거래됐다. 1087.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아르헨티나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불안 요인이 영향을 미쳐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2.7원 내린 1084.1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달러화 상승 성장동력(모멘텀)도 뚜렷하지 않아 상승 여력이 크지 않아 1080원 대에서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2.00~10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