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3천만원 못받은 사연 "그냥 도와준 셈 치기로‥지금도 종종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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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3천만원 사연 (사진= SBS `화신`)
김구라가 고교 선배에게 3천만원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9월 1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병옥은 평소 다양한 악역연기를 하며 보여줬던 무서운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사람들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마음 약한 성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병옥은 18년 전에 친척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해 집을 날리기도 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러고도 아무 말 하지 못했다는 김병옥을 보고 화가 난 MC 신동엽은 MC 김구라에게 "빚쟁이에게는 김구라가 뭐라고 한 마디 해주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실 나도 얼마 전에 고교선배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줬는데 받지 못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구라는 "2~3년 전 쯤인가? 아무튼 최근의 일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그냥 어려운 선배님 도와드렸다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지금도 그 선배님과 종종 만나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곧 다른 MC들이 "김병옥에게 돈을 빌려간 사람에게 한 마디 하라는데 왜 본인이 돈 빌려주고 못 받은 이야기를 하나?"고 하자 김구라는 "이런 이야기를 누가 주변에서 좀 해줘야 하는데 아무도 해주지 않아서 내가 직접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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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구라는 "사실 나도 얼마 전에 고교선배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줬는데 받지 못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구라는 "2~3년 전 쯤인가? 아무튼 최근의 일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그냥 어려운 선배님 도와드렸다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지금도 그 선배님과 종종 만나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곧 다른 MC들이 "김병옥에게 돈을 빌려간 사람에게 한 마디 하라는데 왜 본인이 돈 빌려주고 못 받은 이야기를 하나?"고 하자 김구라는 "이런 이야기를 누가 주변에서 좀 해줘야 하는데 아무도 해주지 않아서 내가 직접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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