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수 정하윤 부부 고백 "혼전 임신, 숨길 수밖에 없었다"

배우 여현수와 정하윤 부부가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혼전임신 사실을 시인하며 결혼 전 이를 부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처음 보도된 지난 6월을 회상한 여현수는 "부친상 중인데 임신 소식이 알려져 '임신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중에 알려진 직업을 갖고 있는 정하윤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당시 가족을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더라. 갑자기 그렇게 얘기가 나오니까 좀 당황스럽더라. 그래도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많이 보살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현수와 정하윤의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런 사정이 있었다니 안타깝네요" "가족을 지키려는 여현수의 모습에 감동했어요" "두 분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