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중기청에 11가지 핵심 건의 공식 전달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중소기업 피터팬증후군`을 개선하고 중견기업들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중견기업계 핵심현안들을 정리한 건의서를 12일 중소기업청에 공식 전달했습니다.

강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김순철 차장과 중견기업계 CEO들과의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협의를 위한 토론회에서 중견기업계 대표로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들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성장사다리 정책의 주요 안건들로 적극 검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견기업계는 중소기업 피터팬 증후군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문제와 공공구매시장 참여 제한문제를 비롯해 외국인 고용허가제 제외문제와 우선지원대상기업 제외문제 등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R&D 세액공제 확대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규제 완화, 전문연구인력 중견기업 배정확대, `WC(월드클래스) 300` 신청요건 완화, 원활한 가업승계 촉진 등 7가지를 적시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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