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은 이미 핵무기 보유"…파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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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이란과는 핵개발 단계가 다르다고 밝혔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로즈 부보좌관은 이날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해 뉴욕으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을 북한과 비교했는데,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국제 사회의 접근법도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도록 포기시켜야 하는 반면 북한은 핵무기를 버리고 비핵화에 동참하도록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헌법에 핵보유국임을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천명해왔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로즈 부보좌관은 이날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해 뉴욕으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을 북한과 비교했는데,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국제 사회의 접근법도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도록 포기시켜야 하는 반면 북한은 핵무기를 버리고 비핵화에 동참하도록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헌법에 핵보유국임을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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