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캠핑의 계절, 가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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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수 맞게 텐트 선택…꼭 필요한 용품부터 구비를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캠핑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산속에서 직접 텐트를 치고 음식을 해먹으며 산림욕을 즐기기 위해 캠핑을 떠나는 가족 단위의 ‘캠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직 캠핑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강, 바다 주변에 있는 오토캠핑장에서 편안하게 캠핑을 즐기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사용 인원과 용도에 맞는 텐트, 코펠, 테이블 등은 한번 장만해두면 오래 두고 쓸 수 있다.
◆인원 수에 맞는 텐트 고르는 게 1단계 캠핑에 입문하려면 일단 텐트를 장만하는 게 첫 단계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 선택하기 어렵다면 이미 텐트 등 모든 용품을 갖춰놓은 캠핑파크 등을 찾아가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또 3~4명의 가족들끼리 캠핑을 갈 건지 연인과 단 둘이 떠날 것인지 등 사용 인원과 목적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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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의 ‘프라임랏지6’ 텐트(145만원)는 6인용 가족을 위한 제품으로, 3개 면에 차양을 설치할 수 있다. 내부 높이가 2m로 높은 편이고 4방향으로 출입문이 달려 쉽게 드나들 수 있다. 얼음이 어는 걸 방지하고 2차 방수 효과를 위해 루프 타프가 포함돼 있다. K2의 ‘캉첸2’는 무게가 950g밖에 안되는 1~2인용 텐트로, 입구 부분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1개의 메인폴과 2개의 서브폴만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유선형 구조로 외부 저항을 줄였다. 가격은 43만원.
◆테이블·코펠 등은 휴대성과 안전성 고려해야
텐트를 마련했다면 이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용품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모든 제품을 다 구비할 필요는 없다. 꼭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 캠핑을 여러 번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집에 있는 랜턴이나 식기도구,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식을 해먹으려면 버너와 야외용 의자, 테이블을 갖추는 것이 좋다. 4인 이상이 쓸 경우 스토브가 2개 달린 버너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테이블은 튼튼한 재질인지, 무게가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지 따져봐야 한다. 라푸마의 ‘콤팩트 키친 테이블’은 수납 선반이 달려있고 최고급 자작나무로 만들었다. 무게는 8.3㎏으로 가격은 29만원. K2의 ‘컴포트 레저 테이블’(23만5000원)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든 4인용 제품이다. 휴대용 케이스에 쉽게 담을 수 있고 무게는 8.4㎏. 네파의 ‘3단 폴딩 테이블’은 3단 접이식 제품으로 2단계로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다. 가격은 17만7500원. 아이더의 ‘6인용 BBQ 테이블’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텐트 안과 밖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브라운 색상으로 가격은 17만원.
네파의 ‘트윈 스토브’는 2개의 원터치 방식 버너로, 나사식 가스와 막대형 가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일체형 본체와 다리를 접으면 간단하게 휴대할 수 있다. 가격은 11만5000원. 아이더의 ‘호스 버너’는 나사식 이소 부탄가스(납작하고 둥근 통에 담긴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화력이 뛰어나다. 가격은 7만원.
유광민 빈폴아웃도어 MD는 “캠핑의 필수 아이템은 자는 것, 먹는 것과 관련된 텐트와 침낭, 매트 및 코펠, 버너, 랜턴 등 6개 아이템을 꼽을 수 있다”며 “캠핑에선 휴대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부피가 적고 가벼우면서 수납이 뛰어난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