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영동군, 영동와인 명품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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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고품질 포도 생산지다. 이는 와인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2005년 12월에 영동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특히 2006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와인트레인(wine train)은 123차 산업이 융복합화된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테마열차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동군은 2008년부터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영동대 와인발효식품학과 교수진과 협력해 농민들에게 매월 2회 24강의 와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품질향상을 위한 와인 생산 기술을 지속적으로 전수함으로써 현재 47개의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영동군에서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총 116억원을 투자해 와인터널을 조성하고, 이곳에 영동군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을 저장, 숙성해 관광객을 위한 시음판매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과일테마공원과 더불어 전국 최초 와인연구소를 신설, 대한민국 와인산업의 선구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와인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동군의 ‘영동와인 명품화’를 위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품질의 와인을 유지하기 위해 영동와인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 와인 성분 분석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영동와인 품질 표준화에 힘쓰고 있다. 영동와인 홍보맨 육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니 와인스쿨을 운영으로 홍보효과를 이끌어내기도 하며 전국 와인 관련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영동와인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은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제4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연다. 이번 제4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에는 뮤지컬배우 최정원 씨를 영동와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기획,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퓨전 국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다양한 전시행사와 학술행사 등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