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서 직송되는 로컬푸드가 대세

청정 강원의 식품이 한 자리에, '제2회 강원푸드박람회' 개최

최근 TV 등 여러 매체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주제 중 하나가 건강한 먹거리다. 산업이 발전하면서 극심해진 대기 및 수질 오염 등 환경의 파괴와 농축산물의 대량 생산을 위해 개발된 화학비료가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국제 무역이 자유로워진 후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꺼려지는 일본산 해산물이나 품질의 의심되는 중국산 식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다는 뉴스들이 속속 이어지면서 우리 땅에서 거둔 식품이 불투명한 유통과정 없이 직송되는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우리 먹거리인 로컬푸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강원푸드박람회(Gangwon Food Expo 2013)’가 주목받고 있다.

깊은 산과 푸른 바다를 품은 청정지역 강원도의 다양한 식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강원푸드박람회는 지난 해 첫 회를 개최했다. 올해 개최되는 제2회 강원푸드박람회는 작년을 발판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전국 식품관련 대기업과 대형 유통업체 등 바이어를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구매상담회와 식품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이 강화하는 등 판매율의 지속적인 성장 틀을 마련했기 때문에 참가기업과 관람객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일반식품 품목뿐 아니라 건강식품, 식품기기, 식품포장, 식품안전 등으로 전시품목을 세분화 했고, 강원도 전통식품 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원푸드박람회 관계자는 “강원푸드박람회는 강원도 소재의 식품만 출품하는, 성격이 뚜렷한 박람회이다. 참관객들에게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식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강원도의 이미지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사)강원도민회중앙회, 강원농협이 주최하고 유니버설라이브, aT센터가 주관하며 강원도 및 도내 18개 시와 군, 재경 18개 시∙군민회가 후원하는 제2회 강원푸드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