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야마 日 교수 "한·일 기업 협력사례 더 많이 연구돼야"

아태경영대학장회의 참석
“일본이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한국은 완제품을 만들어 마케팅하며, 중국은 중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동아시아 3국 간 협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영혁신 사례를 아시아 경영대학들이 더 연구했으면 합니다.”

요코야마 겐지 일본 리츠메이칸대 경영대학장(사진)은 26일 “한·중·일 3국이 경쟁하면서 서로 협업하는 사례들이 경영학에서 더 연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영대학장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요코야마 학장은 “리츠메이칸대는 1년에 10~20개 일본 기업의 경영혁신사례를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 대학들이 연구한 한국 기업의 사례연구와 교류를 늘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려대 경영대학(학장 이두희) 주도로 열린 행사에는 아·태지역 22개국 63개 경영대학장이 참가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