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드럭코드, 국내 최초 '의약품성분분류 전자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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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드럭코드 조영환 대표 인터뷰*본 기사는'한경플러스TV'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파트plustv@hankyung.com)
모든 약, 성분별 분류기술과 코딩 체계 갖춰
조 대표 "글로벌 스텐다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식약처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통해 의약품 정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방대한 양의 제품을 전수조사 하거나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기준 등을 적용해 현장 관리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정보를 글로벌한 성분코드로 관리할 수 있는 '의약품 성분분류 전자책'을 출시한 중소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약사 출신으로 의약품 정보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는 월드드럭코드의 조영환 대표를 한경플러스TV가 찾아 갔다.
▷월드드럭코드 어떤 회사인지
"월드드럭코드는 모든 약을 대상으로 하여 성분별로 분류할 수 있는 기술과 코딩 체계를 갖춘 유일한 회사다. 전체 의약품에 대해 투여경로 5가지, 제형 3백 10가지로 된 항목에 의해 성분별로 구분하여 성분별로 분류하고 의약품과 관련된 정보를 성분코드에 의하여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고, 이에 따라 기존에 시도하려고 할 수 없었던 분야에 대해서도 방법을 개발하여 실질적으로 가능한 길을 열어 줄 수 있게 되었다. 여러 유형의 의약 정보를 찾는 데에도 간단한 검색만으로 원스톱으로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서비스 핵심은 무엇인가
"우리는 모든 약을 대상으로 성분별로 분류할 수 있는 기술과 코딩 체계를 갖춘 회사다. 전체 의약품 성분별로 분류한 사례가 이전에는 없었으므로 이제 국제적으로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 월드드럭코드는 10년간의 준비에 의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러한 내용은 전문의는 물론 일반인들도 자료의 내용을 보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수준의 내용이다. 핵심 사업 분야로는 의약 정보 데이터베이스 사업, 의약정보 검색 사업, 그리고 의약정보 솔루션 분야가 있다. 인증 및 특허 현황으로는 한국 특허를 취득하였고 동시에 미국 특허도 출원되었다. 또한 저작권 등록도 마친 상태다."▷혁신 서비스로 각광 받는데, 차별화 전략은
"월드드럭코드는 글로벌 맵핑에 의한 의학정보 솔루션 제공으로써 소규모에도 적용할 수 있지만 특히 대단위 의약품 관리에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글로벌 맵핑을 기반으로 의약정보 고속도로 제공으로 제약산업에는 최근의 정보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의약품 소비자에게도 의약품의 선택과 사용 및 부작용에 관하여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국내 및 해외시장 사업 전개 계획은
"2013년 8월에는 국내에서 ‘한국의약품성분분류’전자책을 개인 및 기업용으로 출시했다. 2014년 초에는 미국 상황에 맞게 아이북스, 아마존 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기관과 미국 기관 등에 소개하여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 미국 다음으로는 중국 및 동남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도 적용이 가능한 상태이므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창조경제 시대에 맞춘 글로벌 경쟁력과 포부는
"반도체가 산업의 쌀인 것처럼 의약정보 호환에 있어서도 성분코드에 의해서 맵핑이 이루어진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이를 활용할 수 있으면, 글로벌하게 한국을 중심으로 그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관련된 산업이 생성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외국에서도 이 분야는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미국에서 이 부분에 직접 진출할 예정이다."▷월드드럭코드의 향후 비전은
"월드드럭코드는 콘텐츠라기보다는 유통 개념이다. 이 것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아직 새로운 산업 분야이다. 의약 정보 유통의 고속망을 국내에서 갖게 되는 것은 이 분야에서 세계화를 이룰 수도 있다. 한국에서 만든 글로벌 코드가 보편화 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