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85% 치아에 문제... 올바른 관리법은?

최근 청소년들의 치아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학부모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 치과병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52%가 잇몸 질환을 앓고 있으며, 85%가 충치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이와 관련해 치과 전문의들은 유치가 다 빠지고 난 후 영구치부터 관리가 꼼꼼히 이루어져야 성인이 되어서도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영구치 관리에 적합한 시기는 평균 12세를 전후한다. 평균적으로 12세 이후에는 유치가 다 빠지고 영구치가 나게 되는데, 이때는 치아관리뿐만 아니라 잇몸 관리도 중요하다.



신촌역 신촌다인치과 임흥빈 대표원장은 “청소년기에는 충치 외에도 잇몸에서 피가 나며 입냄새가 심해지는 사춘기성 치은염 환자도 많다”며, “달거나 끈끈한 간식류를 선호하는 나이기도 하고 구강 내 산도가 높게 유지되는 때라 지속적인 구강청결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춘기는 부정교합의 치료가 적극적으로 시행되는 시기이기도 하여 교정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각별히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교정용 칫솔을 사용하거나 카레나 콜라 등 색소가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18세 전후에 출현하는 사랑니 문제는 16세 전후쯤에 미리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하여 두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경우라면 구태여 뽑을 필요는 없으나 삐뚤어져 있거나 다른 치아에 지장을 줄 상태이면 미리 빼는 것이 좋다.





새로 나온 영구치는 열구전색을 하고 불소막을 입히면 충치에 저항력을 길러줄 수 있다. 방학 때 마다 6개월 간격으로 치과에 가서 새로 난 영구치에 충치가 생겼는지 하도록 하고, 칫솔, 치약은 점심식사 후와 간식 후를 위해 꼭 휴대하고 다니되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것이 도움이 된다.





만일 치과 검진에서 아직 나지 않은 영구치에 대한 진단을 받으면 방사선 사진을 찍어보고, 미리 뺄지 그냥 둘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입냄새가 심하면, 치과를 찾아 스케일링을 하고 치실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평생 치아 건강에 좋은 습관이 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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