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1번지] ‘주군의 태양’ 방공호 소지섭 스타일 백서 ②스타일

‘방공호’, ‘꺼져’ 이 두 단어만 들어도 누굴 얘기하는지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짐작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여자들은 가슴까지 설렐 듯. 이렇게 생각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주인공은 바로 SBS ‘주군의 태양’의 소지섭이다. ‘소간지’라 불리며 이미 많은 여자 팬을 보유하고 있는 소지섭은 이 드라마에서 그 인기가 거의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어디 여자뿐인가. 심지어는 남자들마저도 수, 목이면 ‘주군의 태양’을 기다릴 정도라고. 물론 러블리의 대명사 공효진 탓도 있겠지만 이 드라마의 일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소지섭이다. 귀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캐릭터도 눈길을 끌지만 ‘소간지’라는 별명을 증명이라도 하듯 드라마 내내 슈트로 소위 ‘옷발’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히 많은 남자들이 따라 해보고 싶을 것이라는 판단이 선다. 그래서 모델 김도엽, 마끼에 한지선 실장,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함께 현실 속 소지섭 스타일을 완성해봤다.

▲ ‘방공호’ 주중원 패션

스타일① : 클래식한 슈트룩

극중 킹덤이라는 회사의 대표로 나오는 소지섭은 완벽한 슈트룩으로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까칠하고 남자다운 주중원의 성격을 클래식한 슈트로 완벽히 표현했지만, 그의 슈트는 전형적이지 않아 더욱 멋스럽다.

그는 슈트에 타이를 매지 않고 셔츠의 단추를 3개쯤 풀어 그 안에 스카프를 매치한다. 이는 전체적으로 세련된 유럽풍의 분위기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극중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운 주중원의 캐릭터도 고스란히 잘 표현된 셈이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지 않고 매치한 것이 바로 컬러풀한 행커치프. 대부분의 남자들은 행커치프를 생략하거나 눈에 띄지도 않는 컬러로 있는 듯 없는 듯 매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심심한 슈트도 행커치프 하나로 세련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꼭 유념해 두는 것이 좋겠다.



스타일② : 컬러감 살린 슈트룩

극중 소지섭은 슈트임에도 컬러 선택에 과감하다. 오렌지, 핑크, 블루 등 보통의 남자들이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컬러의 재킷과 팬츠를 멋스럽게 소화해냈다. 이 룩의 포인트는 과한 듯 하면서도 경계를 넘지 않는 다양한 컬러의 조화다.

셔츠와 슈트의 컬러 톤을 맞춰 컬러풀하지만 언밸런스하지 않은 느낌을 완성하거나 부드러운 컬러 배색을 연출한다. 이때도 스카프와 행커치프는 빼놓지 않고 매치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처럼 화사한 슈트는 까칠하고 무심한 듯 하지만 내면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중원의 매력을 드러내 주는 역할을 했다.



스타일③ : 편안한 홈웨어



홈웨어는 말 그대로 정말 편안한 차림을 보여준다. 심플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에 베이지, 화이트 등 차분한 모노톤의 니트나 티셔츠로 평소 우리들이 입는 홈웨어와 비슷해 이질감 없는 스타일이다.

홈웨어이기는 하지만 평상시 외출할 때 입기에도 사실은 좋은 스타일이다. 니트나 티셔츠에 면 팬츠를 매치하면 요즘 같은 선선한 날씨에 입기 제격이다. 여기에 슈즈는 운동화보다는 로퍼를 신는 것이 한결 편하고 멋스러워 보인다. 지적인 이미지를 더하고 싶다면 스타일에 맞는 안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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