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노래 '그날엔 꽃이라' 나왔다
입력
수정
'한글날' 노래가 나왔다. '그날엔 꽃이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23년 만에 공휴일로 돌아온 제567돌 한글날을 앞두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민본 사상을 기리기 위한 노래다.
이 노래는 이현관씨가 작곡, 이건범씨가 작사하고 테너 임정현씨가 불렀다.노랫말을 쓴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4일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기리는 변변한 노래 하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노랫말을 썼다"고 말했다.
뮤지컬 '금강'의 노래를 만든 작곡가 이현관(49)씨는 "기념식 때만 트는 교과서 속의 노래가 아니라 평소에 우리 국민이 감상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만들고 싶었다"며 "그런 측면에서 유행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어느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작법으로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장르는 세미 클래식으로 분류되지만, 성악가가 아니라 대중 가수가 불러도 좋을 노래라는 평가다.노랫말 역시 '세종'이나 '한글'과 같이 기념곡 냄새가 나는 낱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노랫말에서 '나'는 세종대왕을, '뿌리'는 백성을 은유적으로 가리키고 있다.
이 노래는 지난 1일부터 디지털 음원으로 유통 중이다. 주요 방송국의 심의도 마쳤다. 노래는 www.urimal.org/120에서 들을 수 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 노래는 이현관씨가 작곡, 이건범씨가 작사하고 테너 임정현씨가 불렀다.노랫말을 쓴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4일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기리는 변변한 노래 하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노랫말을 썼다"고 말했다.
뮤지컬 '금강'의 노래를 만든 작곡가 이현관(49)씨는 "기념식 때만 트는 교과서 속의 노래가 아니라 평소에 우리 국민이 감상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만들고 싶었다"며 "그런 측면에서 유행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어느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작법으로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장르는 세미 클래식으로 분류되지만, 성악가가 아니라 대중 가수가 불러도 좋을 노래라는 평가다.노랫말 역시 '세종'이나 '한글'과 같이 기념곡 냄새가 나는 낱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노랫말에서 '나'는 세종대왕을, '뿌리'는 백성을 은유적으로 가리키고 있다.
이 노래는 지난 1일부터 디지털 음원으로 유통 중이다. 주요 방송국의 심의도 마쳤다. 노래는 www.urimal.org/120에서 들을 수 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